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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첫 '원자력 품질경영' 인증...“체코 수주 이뤄낼 것”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09:35

수정 2024.04.26 09:35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왼쪽)와 서정욱 티유브이 슈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왼쪽)와 서정욱 티유브이 슈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하고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 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1년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는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 및 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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