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달청,국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연구시설 공사 점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0:17

수정 2024.04.26 10:17

‘ASF차폐실험동’ 공사현장 찾아 시공품질 살펴
조달청,국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연구시설 공사 점검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26일 농축산검역본부 요청으로 공사관리 중인 경북 김천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 차폐실험동 신축공사’ 현장의 시공품질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연구전용 시설 공사는 ASF 병원체의 위험성으로 건물 자체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완전 밀폐 격리되게 설계됐다.

여기에 BSL-3Ag(Biosafety Level3 Agriculture) 등급에 맞는 건축 마감 및 음압 설비 등 시공 전반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설 공사다.

실험동은 다음달 공사 완료 뒤 국내 발생 ASF에 대한 진단, 백신 연구·기술개발 및 병원체 보존·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조달청은 이날 공사 현장을 방문, 구조물 성능에 이상이 없도록 준공 전 시공 품질 상태를 최종 점검한 뒤 현장 관계자와 시공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ASF 연구전용시설의 차폐성능에 이상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시공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