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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지역기업 방산시장 물꼬 노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0:34

수정 2024.04.26 10:34

방위산업 산·학·연·관 실무자 만남의 장 마련
(재)경북테크노파크 전경.
(재)경북테크노파크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북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들의 방산시장 물꼬를 트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오는 30일 오후 경북TP 국제회의실에서 '경북지역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방산기업원스톱지원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지역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체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지역기업이 새롭게 부상하는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2부에 나눠 진행되며 경북지역 방위산업 전방위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방산기업원스톱지원센터(구미) 이승규 박사가 '방산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과 국가방위산업발전 기본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경북산업융합원 김진곤 팀장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통해 본 K-방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경북TP에서 추진 중인 '2024년 경북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 설명회가 이어진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수출 무기체계 부품 생산기업의 방산 수출 부품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공고일 기준 대규모 방산 수출 수주 체계기업에 무기체계 부품공급을 위해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경북지역(본사 또는 공장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형(공급가액의 최대 75%)과 설비(공급가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경북T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앞으로 경북TP는 경북지역 방위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제조기업들이 방위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방위산업 전문가 그룹을 구성,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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