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익산서 수금책 검거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5:03

수정 2024.04.26 15:03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수거책으로 활동해 지명 수배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사기 등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4건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출 이자를 저렴하게 해주겠다" 등의 말에 속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북에서만 52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범행으로 지명 수배된 A씨는 4년 전부터 거주지를 옮기며 경찰 수사를 피해 왔다.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최근 익산시 한 원룸촌 일대를 도보 순찰을 하던 중 수배 차량을 발견하고 수일간 탐문과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5일 A씨를 검거했다.


한편 전북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출범 후 현재까지 수배자 168건, 무면허 등 형사사건 25건, 다액 체납 과태료 99건, 기초질서 위반 323건 등 총 596건의 실적을 내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