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지바이크-대전중부경찰서, PM 활용 치안 강화 '맞손'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6 15:43

수정 2024.04.26 15:43

지난 25일 대전중부경찰서에서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왼쪽 두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바이크 제공
지난 25일 대전중부경찰서에서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왼쪽 두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바이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대전중부경찰서와 공동체 치안 유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지바이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서울강서경찰서 이후 경찰관들의 치안 활동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두 번째 민(民)·경(警) 업무협약이다. 범죄 예방 기능 강화를 통한 대전 중구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대전중부경찰서는 민·경 협력 모델을 추진하며 현장의 대응 역량을 극대화해 범죄를 예방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쿠는 대전중부경찰서의 순찰 업무 등 치안 활동에 필요한 전기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등을 지원한다. 지쿠의 기기는 도보 순찰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순찰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 접근할 때나 범죄 취약 지역 거점 이동에 활용되며, 경찰관들의 급증한 치안 업무를 효율화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의 서비스가 하나의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범죄 예방이라는 공익을 달성하는 역할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며 "지쿠가 치안 사각지대를 누비며 주민들의 불안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