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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반도체 모멘텀 지속"…코스피, 1% 뛴 2650선 마감[시황종합]

뉴스1

입력 2024.04.26 15:58

수정 2024.04.26 15:58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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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가 커지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가 4%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1포인트(p)(1.05%) 상승한 2656.33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졌다. 기관은 684억 원, 외국인은 4724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607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MS와 알파벳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각각 4%, 11% 넘게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호실적과 저가매수세 유입이 국내 반도체, 전력기기 업종 강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9.67%, SK하이닉스(000660) 4.22%, 기아(000270) 1.37%, 삼성전자(005930) 0.52%, POSCO홀딩스(005490) 0.51%, 삼성전자우(005935) 0.3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8%, 셀트리온(068270) -0.45%, 현대차(005380) -0.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3% 등은 하락했다.

KB금융 등 금융주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등락률 상위업종은 전기장비(6.95%), 은행(5.62%),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5.26%), 조선(3.42%)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56p(0.42%) 상승한 856.8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섰다. 기관이 262억 원, 개인이 80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홀로 998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039030) 5.04%, 리노공업(058470) 1.0%, 에코프로비엠(247540) 0.85%, HLB(028300) 0.46% 등은 상승했다. HPSP(403870) -3.97%, 에코프로(086520) -1.94%, 셀트리온제약(068760) -0.88%, 엔켐(348370) -0.7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1375.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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