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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SSG, 더거 방출하고 우완 앤더슨 영입…총액 57만 달러

뉴스1

입력 2024.04.27 10:30

수정 2024.04.27 10:30

SSG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 영입. (SSG 구단 제공)
SSG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 영입. (SSG 구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부진에 빠진 로버트 더거 대신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을 영입했다.

SSG는 27일 "더거의 대체 선수로 우완 앤더슨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의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동한 앤더슨은 2017시즌과 2018시즌 두 차례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022시즌부터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이적했고 2시즌 동안 34경기(19선발) 7승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202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미국에 복귀했던 앤더슨은 SSG 레이더망에 걸렸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SSG 관계자는 "앤더슨은 신장 190㎝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6㎞(평균 152㎞)의 우수한 직구 구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가 있다"고 평가했다.


앤더슨은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에 적응해 최대한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SSG 유니폼을 입었던 더거는 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2.71에 그쳤고 결국 방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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