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메리츠證, 미국채 3배 레버리지 ETN 등 6종 출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8 18:28

수정 2024.04.28 18:28

국내 최다 상장지수증권(ETN) 라인업을 보유한 메리츠증권이 국내 최초 타이틀을 가진 ETN을 신규 상장했다.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최초로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ETN이 포함됐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 25일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에 각각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ETN을 비롯해 총 6개 ETN을 상장했다. 메리츠증권이 상장한 ETN은 총 75종으로 늘어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상장한 종목은 미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1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 미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미국채10년 ETN, 미국채 30년물을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3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 미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미국채30년 ETN 등이다. 기초지수는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며, 총수익지수(TR)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분배금을 자동 재투자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 ETN(H) 시리즈가 환헤지 상품이었던 것과 달리, 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총 보수는 메리츠 미국채 10년 ETN, 메리츠 미국채 30년 ETN이 각각 0.2%이고, 나머지 4개 종목은 모두 0.5%다.


역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인버스 종목까지 동시에 상장, 금리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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