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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바이셀스탠다드 금융부문 대표, 태국서 STO 산업 제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30 09:10

수정 2024.04.30 09:10

바이셀스탠다드의 장재훈 금융부문 대표
바이셀스탠다드의 장재훈 금융부문 대표

[파이낸셜뉴스] 바이셀스탠다드는 자사 장재훈 금융부문 대표가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머니 20/20 아시아’에서 K-에셋을 통한 토큰증권(STO) 산업의 성장을 제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또 해외 주요 금융사들과 투자·협업 등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장 금융부문 대표는 부동산·예술작품 등 특정 현물에 머무르고 있는 STO 기초자산의 범주를 △지적재산권 △수익의 흐름 △개인 신용 등 무형자산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TO를 활용해 기업의 프로젝트와 지분은 물론, 웹툰·영화·음반 등 콘텐츠 비즈니스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 부문대표는 “과거 특정 프로젝트나 아이돌에 관심이 있어도 정작 해당 기업 주식 외에는 투자 수단이 거의 없었다”며 “바이셀스탠다드는 특정 아이돌, 또 음반·콘서트 프로젝트에 개별적으로 투자, 해당사업의 수익을 배분받는 STO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의 관심과 호응도 뜨거웠다.
장 대표는 태국 2대 은행인 카시콘뱅크 카티야 인다라위자야(Kattiya Indaravijaya) CEO와 만나 태국 STO 시장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투자 자회사인 SC벤처스 알렉스 맨슨(Alex Manson) CEO와도 투자 관련 의견을 나눴다.

또 각국 장관급 인사와 핀테크 협회장들이 참석하는 프라이빗 네트워킹 파티에 초대받아 현지 STO 상품 발행 및 유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인도네시아·대만·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 담당자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키로 했다.


장 부문대표는 “세계 각지에서 STO 시장이 태동을 시작했다”며 “한국의 독보적인 기업과 프로젝트가 바이셀스탠다드의 STO 역량을 통해 해외에서도 다양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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