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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 대상자 등 6월부터 무료건강검진 받으세요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1 12:12

수정 2024.05.01 12:12

보훈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조…5월 1일부터 신청 올해 1만여 명 검사 계획, 신청자 많을 경우 조기 마감
[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보청기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참전 유공자의 청력검사 도와드리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보청기 지원사업 협약식'에서 참전 유공자의 청력검사 도와드리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2개월간 국가유공 대상자와 배우자,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건강검진이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보훈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보훈가족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며 "신청은 이날부터 건강관리협회 각 지부에 전화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검진 대상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지원공상군경,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참전유공자 등과 이들의 배우자, 그리고 1촌 이내 직계 존·비속(독립유공자는 손자녀까지) 중 만 20세 이상인 사람이다.

검사 항목은 신장·체중·혈압 등 기초부터 간·당뇨·신장기능 검사 등 최대 67개로, 보훈부는 올해 1만여 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다양한 방식의 민·관 협력을 통해 보훈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돕는 것은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창립해 현재 전국 1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1만여 명에게 15억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KMI)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저소득 국가유공자 350명에게 1억7000만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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