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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독소조항 여야 협의할 것"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1 11:12

수정 2024.05.01 11:12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내일 본회의 개의 등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1 hama@yna.co.kr (끝)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내일 본회의 개의 등과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1 ham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조사위 구성의 공정성, 조사위가 활동과 관련해 과도한 권한을 가진 것, 법안 내용 중 독소조항 등을 종합적으로 양당 수석부대표끼리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합의가 돼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원특별법은 지난 1월 국회에서 처리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당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3일에서 9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오늘이 등록일이었고 어제까지 아무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며 "지난번 당선자 총회 때 후보자들의 비전이나 원내 운영 생각을 들어보고 토론도 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친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을 놓고 당내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저는 공정한 관리자의 입장에 있다"며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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