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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민차 현대 '포니' 울산서 테마 전시회 열린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08:42

수정 2024.05.02 08:42

울산박물관 5월 3일 ~ 9월 22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이정표 역할 조명
첫 국민차 현대 '포니' 울산서 테마 전시회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박물관이 현대자동차 '포니'의 공개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2일까지 테마전시 ‘첫 번째 국민차, 포니’를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74년 11월에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와 콘셉트 카인 포니 쿠페를 공개했다.

2일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이정표로서 포니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이다.

전시 내용은 △자동차 국산화의 꿈 △최초의 국민차, 포니 △포니의 시간 △포니와 놀다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최초 대량생산 가능한 국산 자동차로서 자가용 시대와 동시에 국내 최초의 승용차 수출의 문을 연 포니를 조명한다.

또 포니 설계부터 단종까지 포니의 연혁과 오늘날 포니를 기억하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도 소개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포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생산 자동차, 최초의 승용차 수출, 유럽 및 북미시장 개척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뿐만 아니라 ‘나의 첫차’, ‘우리 집 차’라는 뿌듯함과 애정이 묻어있는 차량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록, 추억, 도전으로 꽉 찬 포니를 만나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3일 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개막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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