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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구인 규모 감소... 3년중 최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1:21

수정 2024.05.02 13:45

4월 민간 기업 일자리는 기대 이상 증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우즈의 한 유치원 밖에 직원 모집 현수막이 붙어있다.AP연합뉴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우즈의 한 유치원 밖에 직원 모집 현수막이 붙어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3월 구인 규모가 지난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역사적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 규모는 850만개로 2월의 880만개에서 떨어졌으며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통계는 같은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회의를 끝내기 전에 발표된 것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5.25~5.5%를 동결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2년전 미국 물가가 치솟자 끌어내리고 경기를 둔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11회 올렸다.


물가가 많이 떨어졌으나 고용 시장은 탄탄함을 이어오고 있어 이것도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날 ADP가 발표한 4월 민간 기업 신규 일자리 규모도 다우존스 기대치 18만3000개가 넘는 19만2000개로, 임금은 1년전 보다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DP에 따르면 통신과 미디어, IT만 고용이 저조했으며 레저와 접객에서 가장 많이 고용이 늘었다.

또 무역과 수송, 유틸리티, 교육, 보건, 금융, 전문직 고용도 증가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3일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와 실업률을 발표한다.


다우존스는 일자리가 3월의 30만3000개에서 24만개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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