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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변화와 쇄신을... 황우여 비대위 [#현장]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5:17

수정 2024.05.02 15:17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의... 황우여 비대위원장 가결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우여 위원장의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전국위원회의를 열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이끄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구성원 모두가 선공후사의 자세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완전히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변화를 시작했다"며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변화와 쇄신을 바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기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전 대표를 지명한 것과 관련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는 인품을 가지고 계실 뿐 아니라, 많은 정치 경험과 경륜으로 당과 정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해 주신 황우여 고문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압도적 찬성 의사를 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안건 표결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위원 재적 880명 중 598명이 참여해 549명이 찬성으로 임명안이 가결되었다.

국민의힘은 향후 최대 15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는 대로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이 지휘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참석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참석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박범준 기자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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