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전북 전주시가 영화와 음식을 결합한 오감만족 심야극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3일과 5일 전주관광호텔 꽃심에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셰프가 전주 십미(十味)를 곁들여 조리한 상영작 관련 음식과 음료를 관광객이 맛보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3일 백반 가게를 시작하는 주인공이 엄마의 레시피를 찾아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한국 영화 ‘3일의 휴가’가 상영된다.
이어 5일에는 뉴욕 맨하탄 주방에서 자신만의 성공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 가며 최고의 셰프를 꿈꾸는 내용을 담은 외국영화 ‘사랑의 레시피’를 스크린 속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맛있는 전주 심야극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전주 야간관광 대표 콘텐츠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티몬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전주시는 오는 8월에도 팔복예술공장에서 또 한 번 ‘맛있는 전주 심야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광객이 전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한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에 참여해 맛있는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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