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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4 K시티 네트워크 사업' 수행사 선정 "해외 진출 본격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4:29

수정 2024.05.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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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기업 그리고(GreeGo)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리고는 2024년 K시티(City) 네트워크 해외 실증형 사업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수행 국가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 전역으로 국내 거점형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주관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해외 도시 스마트시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는 △베트남 후에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이탈리아 베로나시 △미국 뉴저지주 6곳을 해외 실증 대상 도시로 선정했다.

그리고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행사로 채택됐다.
기후 위기 해결과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21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를 활용해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친환경 스마트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을 현지에 맞춰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속적인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운영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설립된 그리고는 현재 친환경 퍼스널 모빌리티(PM) 대여,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 확인, 퍼스널 모빌리티 및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제주 지역 이동 수단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을 획득, 효용성을 대외적으로 검증 받았다.


조영중 그리고 대표이사는 “이번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캄보디아에 우수한 국내 거점형 모빌리티 플랫폼 네트워크를 수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를 발판 삼아 향후 서비스 지역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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