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U가 자사 냉장간편식 브랜드인 '자이언트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표 분식 상품인 떡볶이를 리뉴얼 출시한다.
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자이언트 시리즈는 CU가 2014년 처음 선보인 것으로, 대용량 떡볶이, 쫄볶이, 순대떡볶이 등 다양한 분식 메뉴로 출시됐다. 삼각김밥과 치즈 등 다른 상품들과 겨틀여 먹는 편의점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정해 먹는 소비자)' 문화를 이끌며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한 인기 상품이다.
특히 떡볶이의 경우, 올해 1~4월 CU에서 판매 중인 냉장즉석 컵떡볶이 20여개 상품 중 매출 1~3위가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내놓는 상품은 자이언트 쌀떡볶이컵·밀떡볶이컵·밀라볶이컵이다.
2030세대 여성의 취향을 반영해 밀떡상품 구색을 늘렸다고 CU는 소개했다. 떡볶이 소스도 실제 맛집들이 추구하는 평균적인 맵기에 전자레인지 조리 만으로도 고추장의 감칠맛이 살아나도록 3종의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등 변화를 줬다. 이를 위해 CU 상품연구소의 소스 담당 연구원이 6개월 이상 전국 떡볶이 맛집을 돌며 그 비법을 연구했다고 CU는 전했다.
뚜껑은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기존 플라스틱 용기에서 종이 용기로 바꿨다.
CU는 향후 출시할 자이언트 시리즈 상품들에도 종이 뚜껑을 적용해 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수연 BGF리테일 HMR팀 MD는 "연내 로제 쫄볶이, 튀김 떡볶이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자이언트 떡볶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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