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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방산 전시회 참가' LIG넥스원..."첨단 무기 소개"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08:59

수정 2024.05.07 08:59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한 LIG넥스원의 부스. LIG넥스원 제공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한 LIG넥스원의 부스. LIG넥스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오는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DSA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지난 1988년부터 개최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다. 40년 가까이 이어졌으며 올해는 전 세계 60여개국, 1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전시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가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종합방산업체로서 레이더에서 유도무기까지,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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