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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공략 나선 전북도…김관영 지사 출장길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4:47

수정 2024.05.07 14:47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해 선전시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업인들을 초청해 전북-선전 투자촉진협력교류회를 열고 직접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해 선전시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업인들을 초청해 전북-선전 투자촉진협력교류회를 열고 직접 투자유치 설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중국에서 이차전지와 ESS 같은 에너지와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자치도 대표단은 전날(현지시간) 중국 선전시에서 세계 1위 휴대폰 배터리 제조사인 신왕다의 친숭신 총경리와 이차전지 관련 3개 주요 협회장, 50여개 기업 등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선전은 지난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돼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화웨이, 텐센트, DJI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GEM, BYD를 비롯한 중국 전체 리튬배터리 상장사 총 139개사 중 21개사가 있는 지역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이차전지 음극재 분야 전세계 1위 기업인 BTR사, 중국 전력기업 중 최초로 상장된 발전분야 공기업인 선전에너지 등 굵직한 기업들이 참여해 전북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 줬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중국 선전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들과 투자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협약체결 기업은 2007년 설립 후 2019년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심장 및 혈관질환 제약사로 유명한 시노메드와 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는 Samech Life 등이다.

이어 전북대표단은 7일에도 아침부터 새만금에 투자를 검토 중인 기업 임원들과 조찬을 같이 하며 투자방안을 논의하는 등 숨가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자치도는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전북과 선전시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북에서 특별한 기회를 만들자”면서 “향후 화웨이 등 선전시 기업인이 전북을 직접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함께 지속가능한 성공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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