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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1Q 영업이익 28억원…전년比 81%↓ "비용 선반영"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10:07

수정 2024.05.08 10:07

매출은 2544억원…전년比 2%↑
skyTV 콘텐츠 투자 비롯해
방발기금·프로그램사용료 예상분 선반영
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44억 100만원, 영업이익 28억69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5% 감소했다. 스카이라이프TV에 대한 콘텐츠 투자 비용, 방송통신발전기금,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예상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방발기금 반영분과 관련해 "방발기금이 보통 3·4분기에 정해지면 해당 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돼 비용이 한 분기에 몰리게 된다"며 "올해 예상되는 방발기금을 1·4분기부터 나눠서 비용으로 인식해 연간으로 봤을 때 4·4분기가 평탄해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밸류체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투자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올 1·4분기 양질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및 모바일 가입자 순증으로 통신서비스 매출은 지속 상승 중이다. TPS (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유지 가입자는 약 582만명이이며 해당 기간 6000명가량의 가입자 수가 순증했다. 인터넷·모바일 신규 가입자 중 스카이TV 결합률은 35%를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스카이라이프TV)의 매출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광고수익은 131억원을 거뒀다.
이와 함께 ENA 채널도 지속 성장하는 추세라고 KT스카이라이프는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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