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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 중국계기업과 간담회 최초 개최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16:00

수정 2024.05.08 16:00

8일,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만나 세정지원 건의받아
김창기 국세청장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진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 김 청장, 인웨이위 중국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김창기 국세청장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성진 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 김 청장, 인웨이위 중국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창기 국세청장이 코트라와 함께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들과 간담회를 최초로 가졌다.

8일 국세청은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김창기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트라, 주한중국상공회의소(CCCK)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등 주요 투자국과 간담회는 개최해 왔지만 국세청이 중국계 기업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CCCK는 지난 2001년 설립됐고 현재 회원사는 190여개사다. 인웨이위 코스코쉬핑한국(주)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CCCK 대표단은 외국계법인 소속 근로자 세액공제, 통합투자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 확대, 외국계기업에 대한 모범납세자 선정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은 2022년 기준 1204개로 전체 외국계기업(1만2205개)의 약 10%다. 도매업이 47.5%로 가장 많다.
양국 교역규모는 22년 기준 3104억달러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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