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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1분기 영업이익 13억...흑자 전환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15:00

수정 2024.05.08 15:00

박정민 SK스토아 대표. SK스토아 제공
박정민 SK스토아 대표. SK스토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스토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0%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봄·여름(S/S) 시즌 여성 의류 등 시즌 상품과 단독 상품, 신상품 등이 실적 호조를 보였다. 특히 건강식품, 패션, 여행 등 고효율 상품 판매 강화를 중심으로 효율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SK스토아는 분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래 성장 동력인 모바일 강화, 지속 성장을 위한 TV 앱 개편, CRM(고객관계관리)과 SCM(공급망 관리) 개선 등에 투자를 진행했음에도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SK스토아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모바일 중심 스튜디오 개선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는 한편 인공지능(AI) 성우와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Big Blur)의 시대, 탈TV 만을 외치는 것이 아닌 TV와 모바일 두 마리의 토끼 모두, 견고한 성장 반열에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편성 효율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AI커머스'로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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