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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여경협 회장 "미래 여성경제인에 노하우 전수"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9 15:34

수정 2024.05.09 15:34

[파이낸셜뉴스]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 출범식’에서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여경협 제공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 출범식’에서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여경협 제공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에 힘 쓰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여경협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 출범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본 사업에 참여하는 여학생과 여성CEO가 모여 서로 간의 협력을 다지고,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2기’의 본격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심의 평가를 거쳐 사업 참가 학교로 선정된 전국 30개 학교의 학생들과 여성CEO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이정한 회장의 출범 선포를 시작으로 △업무협약 체결식△선배 여성CEO 메시지 △여학생의 꿈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선배 여성CEO 메시지’의 발표자로 여경협 경기북부지회장이자 베이커리 전문 기업 디앤비의 신영이 대표이사가 여성CEO를 대표하여 자신의 창업 성공 스토리와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여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 했다.

‘여학생의 꿈 발표’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스마트팜 CEO △스포츠 산업 마케터 △동물복지 전문 브랜드 론칭 등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예비 여성경제인으로서의 포부를 다졌다.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 주관하여 성공한 여성CEO들이 여학생들의 선배가 되어 미래 경제를 이끌 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처음 시행됐다.

작년에는 전국 여성특성화고 14개교와 여자대학교 2개교의 여학생 총 520명이 수료했고, 사업 참여 만족도 96%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런 열기를 이어받아 여경협은 올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기존에 특성화여고와 여대로 한정하였던 참여 대상을 일반여고까지 확장하고, 작년의 두 배 수준인 30개 학교의 학생 총 1200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여성 리더스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작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2년차인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에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풍부한 현장 체험 기회 제공과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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