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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미술관 밑그림 완성…2026년 완공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14:17

수정 2024.05.10 14:17

전북 전주시립미술관 설계 공모 당선작.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립미술관 설계 공모 당선작.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옛 야구장 자리에 전주시립미술관이 지어진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추진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예술이란 바다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나아갈 방향과 이상을 제시하며 상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지닌 공간을 표현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연계해 전주와 대한민국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전주시는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하고 오는 2026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사업비 491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247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갤러리 △수장고 △다목적공간 등이 들어선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립미술관이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문화관광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시설로 전주시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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