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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하냐?" 비행기 좌석 짐칸에 들어간 여성, 그 이유가 '황당'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1 10:00

수정 2024.05.11 10:00

비행 중 여객기 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뉴욕포스트
비행 중 여객기 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뉴욕포스트

[파이낸셜뉴스] 비행 중인 여객기의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민폐 승객’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틱톡 등 SNS에서 민폐 승객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10초 분량의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좌석 위 짐칸에 들어간 채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성은 짐칸에 누워 여유롭게 팔베개까지 하고 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이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여객기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여성이 목격된 비행기의 편명, 날짜, 시간 등 정확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승무원이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도 전해지지 않았지만, 이를 발견했다면 안전상의 이유로 제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0만회 넘게 조회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체 저기 어떻게 기어올라갔나”"아무도 안 말린 거냐" “누워서 편하게 자려고 올라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짐칸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여름 스페인 이비자에서 출발하는 라이언에어 항공편의 선반에 한 남성 승객이 발견됐으며, 2019년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 있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에서는 승무원이 선반에 올라가 승객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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