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착수...교류·휴식·운동 치유형 모델 구축 목표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 연계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현황을 분석하고, 치유농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수립해 유기농 생태마을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민 소득 증대, 마을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전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유기농 생태마을별 자원 및 특색을 분석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유형으로 제시한 교류 치유형, 휴식 치유형, 운동 치유형 등 3가지 유형을 생태마을과 접목해 유형별로 분류, 대표 모델 구축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치유농업 운영자 교육을 하는 전남도농업기술원도 유기농 생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전남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오는 2026년까지 유기농 생태마을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매출 500억원을 달성해 주민 소득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의 치유농업 테마화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농업·농촌의 자생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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