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업 부진에 수도요금 체납 5억원 넘어, 울산시 특별정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5 10:58

수정 2024.05.15 10:58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올해 상반기 체납요금 5억8400만원 징수
울산 천상 일반정수장
울산 천상 일반정수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3~4월 운영한 상반기 체납요금 특별 정리 기간을 통해 5억 84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공요금에 대한 납부 의식을 높이고,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재정 확보를 위해 체납요금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했다.

2월 말 기준 상수도 체납요금은 7억 8000만원에 달했다.

주요 체납 사유로는 납세 태만 등 단순 체납이 2억 3800만원, 영업 부진 등에 따른 체납이 5억 4200만원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기간 5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292명과 3개월 이상 상습 체납자 3669명에 대해 집중적인 개별 징수 독려에 나서 전체 체납액의 75%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 수입은 안정적이고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관 교체, 급수관 설치, 배수지 확충 등에 쓰이는 재원이다"라며 "체납으로 단수 등 불편함이 없도록 납기일 내 납부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체납요금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