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칼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1Q 영업익 3356억..전년比 40%↑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17:43

수정 2024.05.16 17:43

연결 매출 5311억, 당기순이익 2674억..비트코인 거래 증가
두나무 CI. 두나무 제공
두나무 CI. 두나무 제공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올해 1·4분기 매출 5311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60.5%, 39.6% 늘어난 규모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3.2% 줄어든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측은 “올해 1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 회복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두나무는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 질서가 확립되고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와 분기 및 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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