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대, 베트남서 아시아 경찰교육 협력 방안 논의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18:25

수정 2024.05.16 18:25

경찰대학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6일 경찰대학에 따르면 경찰대학은 전날(15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인민경찰학교에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찰 교육기관 간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혀 경찰 교육 훈련 분야의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한국 경찰대학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경찰대학이 사무국 및 의장직을, 베트남 인민경찰학교와 몽골 내무대학이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아시아 19개국 34개 기관이 회원 또는 대화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엔 13개국 20개 기관 54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동티모르 경찰청 경찰훈련센터 회원 가입 △ 2024-2028 활동 프로그램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온라인 강의시리즈 △2024년 9월 태국 왕립사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 경찰교육생 축제(Police Academy Student Festival in Asia) 준비 상황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의장인 이재영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는 환영사에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회는 창립 후 회원기관 간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4-2028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대학 대표단은 아시아 경찰교육기관연합 정기총회에 앞서 지난 13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인민경찰대학을 방문해 짠 타잉 훙(TRAN Thanh Hung) 학장과 양국 경찰 교육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환담을 진행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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