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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우원식, 대화와 타협 통한 협치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 기대"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7 09:50

수정 2024.05.17 09:50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화상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에 대해 "앞으로 국회에서 여야간 갈등과 투쟁보단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원이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원은 지난 2017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협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이끌었고, 주요 고비마다 타협을 위해 애쓰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야당 협상 파트너가 단식 투쟁을 하며 여야간 극한 대립 현장을 겪었던 국회의 산증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진영보다 민생이고 여야보다 민생이다.
국회는 국민의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사무총장도 "명심으로 민심을 거스르고 개딸에 의지해 국회의장까지 좌지우지하려 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준엄한 경고가 내려졌다"며 "추대의 장막으로 자신의 방탄갑옷을 입고 입법폭주를 통해 대권의 고속도로를 깔려한 본심에 제동이 걸렸다.
당내 독재가 이뤄진다면 대한민국에 큰 불행이 닥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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