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용차관 "상반기 기업훈련 개편방안 발표"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7 14:03

수정 2024.05.17 14:03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오른쪽 둘째)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TF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오른쪽 둘째)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TF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K-디지털 트레이닝과 기업훈련을 개편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16차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국민의 직무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직업훈련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노동 공급의 양적 확충과 함께 노동생산성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인적자본의 질적 제고 또한 매우 중요한 한 축"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을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 플러스는 로봇, 드론 등 신기술 분야와 인공지능(AI) 자동차 등 융복합 기술까지 지원 대상 업종을 넓히고 대학의 첨단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해 전문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수요자인 기업이 직접 취준생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개방형 기업트레이닝'에 대한 훈련심사를 우대해 활성화할 것"이라며 "훈련과정 사전변경 승인제도 등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중소기업의 행정부담을 최소화하고 재직자의 훈련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포함한 구체적인 기업훈련 개편방안을 상반기 중 발표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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