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이노, 울산 사회적기업에 소방 안전 컨설팅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2 09:00

수정 2024.06.12 09:00

SK이노, 울산 사회적기업에 소방 안전 컨설팅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소규모 사회적기업의 소방안전교육에 팔 걷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울산 콤플렉스에서 사회적기업 안전 문화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등을 목표로 ‘소방 안전 지킴이’ 프로보노 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인 우시산, 마린이노베이션, 정인장애인주간보호시설,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더불업 등 5곳 대표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 SK프로보노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프로보노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된 SK그룹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직무 전문성과 기술, 경험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에 무료 자문 등을 해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CLX에서 근무하는 소방, 시설관리, 안전 작업 등 관련 전문 임직원들은 소방 안전 지킴이팀을 꾸려 월 2회 사회적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근로자 안전 △공정 설비 위험 요인 발굴·제거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련법 등에 대한 포괄적 자문, 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울산 지역 사회적기업들은 체계적인 소방 안전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이 쌓아온 소방 안전 분야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울산 협약을 시작으로 SK인천석유화학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소재한 인천과 대전 지역에서도 소방 및 안전 관련 프로보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보노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은 사회적기업 제품 상용화, 판매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친환경 섬유유연제를 생산하는 ‘로그램’, 인체에 무해한 완구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스랩’ 등 사회적기업들의 제품을 대상으로 차별화 및 프로모션 전략 수립을 도왔다.

이번 소방 안전 지킴이 협약을 진행한 옥진규 SK에너지 SHE실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있는 울산, 인천, 대전 등 지역사회의 사회적기업들이 체계적인 소방 및 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보노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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