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에 대통령실은 관련 입장은 없고, 김 여사의 법률대변인이 입장을 냈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로 12시간 동안 대면조사를 받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최재영 목사에게서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과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질문에 “검찰 조사 관련 내용은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낼 것”이라며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직접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내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즉, 대통령실의 언급이 수사 가이드라인으로 잘못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대통령실은 한 발짝 떨어진 채로, 김 여사가 자발적으로 조사를 받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응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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