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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검은 월요일' 현대차, 7%대 약세... 기아는 10만원 붕괴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5 14:04

수정 2024.08.05 14:04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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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공포가 뉴욕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까지 짓누르면서 대형주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5일 오후 1시 46분 기준 기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4% 하락한 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의 주가가 장중 10만원을 밑돈 건 지난 1월 3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 시간 현대차도 전 거래일 대비 6.97% 하락한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7% 넘게 빠지면서 현대차와 기아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4% 하락한 2479.8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2800선을 웃돌던 코스피 지수는 현재 2470선까지 밀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피크아웃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14조9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할 전망이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연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 이후 딜러 재고 보충이 끝나면 추가적인 판매 감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효과가 여전히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올해 말에는 그 효과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