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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플랜티넷이 연일 강세다. 딥페이크 논란 속 정부가 범정부 대응책을 급히 마련하는 가운데, 유해콘텐츠 차단과 관련해 유관기관과 협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플랜티넷은 전 거래일 대비 8.53% 오른 3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종합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고 이날 회의를 진행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산하에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범정부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당정은 허위 영상물 유포자에 대한 처벌 강화는 물론, 제작자를 처벌할 입법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텔레그램 측이 딥페이크 등의 불법적인 정보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도록 핫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플랜티넷은 국내 최초로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비롯한 인터넷망을 통한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 유관기관과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플랜티넷은 유해콘텐츠를 판별하고 차단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경찰대와 차세대 치안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해 얼굴과 신체 이미지 등을 합성한 음란물 유포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피해자들의 딥페이크 영상물이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통해 퍼져나간 사실이 알려지며 관계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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