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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6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해 4조원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 등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7.17% 오른 3885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나서며 4조원 규모의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 확보 차원에서 컴퓨팅센터 출범 전 국가 주도로 GPU를 우선 구매해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25년은 AI 인프라 조성의 핵심 연도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AI 3대 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 AI 혁신 생태계 구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지난 9월 2조원 투자 규모를 제시한 바 있다. 투자 규모는 그에 비해 2배 커졌다.
제이씨현시스템은 GPU 공급의 90%를 맡고 있는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로 국가 차원의 지원책이 발표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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