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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
김나영 서울대 의대 교수 외 8명 수상
김나영 서울대 의대 교수 외 8명 수상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6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80)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52)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18·부산 반여고 2) △박진성(17·인천진산과학고 2), 김상균(17·울산상업고 2), 김세희(20·백석예술대 2), 이혜미(21·총신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 및 삼성갤러시북)이 수여됐다.
김나영 교수는 질병 진단·치료, 예방에서 성별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성차의학’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관련 연구를 이끌어온 성차의학 선구자로 통한다.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연구소를 개설,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족 사랑은 물론,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선정됐다.
김나영 교수는 "생명과학, 약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의 차이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하다"면서 "성차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소년상 수상자인 이혜미(21세·총신대3)씨는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청소년상 수상자 5명을 대표해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계승한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자,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자를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자 했다. 올해 12회 시상까지 총 96명(개인93·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1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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