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일 송상현광장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 난방비’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부산 시민들이 모아준 성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부산사랑의열매가 기획해 매년 겨울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얼어붙은 경제 상황과 이상기후로 인한 한파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수는 작년보다 1000가구를 늘린 8000가구다. 지원금은 가구 당 15만원으로 총 12억원의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 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한 저소득 세대로, 에너지바우처 중복 지원 대상은 제외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동절기 한파에 부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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