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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한미연합방위태세 중요” 바이든 "한국 민주주의 신뢰"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5 08:28

수정 2024.12.15 08:28

15일 오전 7시1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15일 오전 7시1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파이낸셜뉴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7시1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현 국내상황,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임을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협력이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설명에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평가했다.
이어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임기 중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온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과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발전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