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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리더들을 위한 통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8 11:43

수정 2024.12.18 11:43

[새책] 리더들을 위한 통찰


[파이낸셜뉴스] 애널리스트 출신 정우철 작가가 신간 '리더들을 위한 통찰(넓은 세상을 바로 보는 리더십)'을 발간했다.

저자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기간에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산업과 기업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했다.

25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저자는 약 1000회에 달하는 기업 탐방을 통해 경영진과 미팅을 갖고 이를 기반으로 '리더들을 위한 통찰'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조직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막대한 부를 창출해 낼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위대한 리더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지침을 안내한다.

또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거쳐 현재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혜안을 통해 앞으로의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들여다본다.

국가나 기업의 흥망성쇠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리더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같은 민족, 같은 사회, 비슷한 학벌과 능력, 심지어 초기 자본금과 주력 사업조차 비슷한 수준에서 창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이 생기는 이유는 리더의 생각과 철학이 조직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부가 가치는 사람에 의해 창출되므로 결국 모든 것의 핵심은 리더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성공하는 조직에서 리더가 보여줘야 할 조건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리더의 핵심은 확고한 목표를 조직원과 공유하는 능력에 있으며, 훌륭한 리더는 조직원에게 명확한 목표를 부여하고 그 목표를 향해 다가설 수 있도록 뒷받침이 돼 준다.

국가도, 기업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직(국민)의 신뢰, 혁신, 열정과 같은 무형의 경쟁력이 중요하다. 저자는 '리더들의 통찰'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혁신적인 성과를 낸 세계적인 리더들을 소개하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반드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인사이트를 전한다. 비단 기업이나 조직을 위한 리더뿐 아니라 삶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운용하고 싶은 개인에게도 훌륭한 지침이 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현재 전 세계가 저성장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고 어느 나라도 기후 위기에서 안전하지 않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한정된 자원과 부진한 소비 시장으로 인한 자국 우선주의 정책과 탈세계화의 움직임 속에서 이전에 미처 경험하지 못한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변화 대응 정책이 시급하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청년 세대들을 위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하는 이유이다.
'리더들의 통찰'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나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장기적이며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제공해 줄 것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