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계열사 임직원 자발적 기부 63억...연간 합산 기부 규모 183억원
계열사 임직원 자발적 기부 63억...연간 합산 기부 규모 183억원
SK는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 위원장은 "SK는 앞으로도 우리 이웃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행복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120억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3억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SK는 올해에도 사회문제 해결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펼쳐왔으며, 향후 사회 난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각 계열사들은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지원(행복두끼) 및 사별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 밖에도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는 인재육성 활동을 전개했다. 올 9월, 30년만에 최악의 태풍 피해를 겪은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지역의 재난 및 피해 지역의 복구·구호 활동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
이같은 SK의 행보에는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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