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국민의힘은 양국 관계와 한미일 협력 강화의 전략적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행동으로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권 권한대행은 "다소 혼란스러운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그동안 굳건하게 다져온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한국 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사님께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는 "이번 달에 있었던 한국 국내 일련 동향을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현재 전략 환경 하에 관계가 중요하다. 일한관계 그리고 협력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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