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사권 없는 공수처 꼭 그랬어야 했나?" 홍준표 시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15 11:25

수정 2025.01.15 11:25

남미 어느 나라 같다
국민 상당수 체포 반대, 어떻게 수습될 지 걱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 "국민 상당수가 체포 반대한다는 데 어떻게 수습될 지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체포! 마치 남미 어느 나라 같다"면서 "탄핵 절차 결과 보고 해도 되는데 무효인 영장 들고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꼭 그랬어야 했나?"라고 반문했다.

특히 홍 시장은 "박근혜 때와는 달리 국민 상당수가 체포 반대한다는 데 향후 어떻게 수습이 될 지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적대적 공생관계, 방휼지쟁(蚌鷸之爭). 누가 어부(漁夫)가 될 것인가?"라고 페이스북에 남겼다.



한편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도착, 수사를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