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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유치 반도체 3개 기업 모두 착공...반도체 산업도시 출발 '성공적'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3 09:28

수정 2025.02.03 09:28

디에스테크노 등 3개 기업 1257억 투자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 역할 톡톡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원주 문막공장에서 진행된 디에스테크노 문막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원주 문막공장에서 진행된 디에스테크노 문막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민선8기 원주시가 유치한 반도체 기업 3곳 모두 착공하면서 반도체 산업도시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이 본사인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디에스테크노가 지난달 31일 원주 문막농공단지에서 원주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경기 침체와 투자 한파에도 불구하고 민선 8기 원주시가 유치한 반도체 기업 3곳 모두 착공을 마치며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도시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디에스테크노 원주공장은 부지 2만5538㎡, 연면적 2만6308㎡ 규모로 총 70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총 9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Quartz) 부품을 생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에 납품하고 있는 디에스테크노는 원주공장에 실리콘 소재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하게 된다.



앞서 반도체 기업인 지큐엘은 지난해 12월 1일,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지난해 10월7일 각각 착공,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큐엘은 470억원, 인테그리스코리아는 85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신규 고용인원은 각각 45명과 55명이다.

원주시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원도에서 반도체 기업을 유치한데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가장 먼저 경제와 기업 투자유치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 경제 중심의 시정 운영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조직체계를 정비, 경제국과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업 유치 최전방 역할을 부여했고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을 구성, 반도체 기업 3곳 유치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은 원스톱 지원 창구 구축 및 가동을 통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업의 지역투자를 위한 모든 단계를 지원, 착공과 허가부터 준공과 사업 진행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

디에스테크노 관계자는 “통상 수개월이 걸리는 건축허가와 착공신고 등의 공장설립 절차를 1개월 내외로 단축해 원활한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이 됐다"며 "2030년까지 5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11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와 반도체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원주시의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리 증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