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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수연 네이버 대표,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참석한다

주원규 기자,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6 07:00

수정 2025.02.06 07:00


최수연 네이버 대표. fnDB
최수연 네이버 대표. fnDB

[파이낸셜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다음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요국 정상과 AI 업계 거물들이 모여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오는 10∼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조만간 출국한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2023년 영국, 2024년 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세계적인 AI 관련 행사다. 각국 정상과 고위 정부 관계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비롯해 학계 대표와 시민사회 관계자까지 약 1000명이 모인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중요 인물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인 아르튀르 멘슈 등이 있다. 한국 정부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리한다.

참석자들은 △혁신과 문화 △일자리의 미래 △AI에 대한 신뢰 구축 △공익을 위한 AI 활용 △글로벌 AI 거버넌스 수립 등 5가지 분야에 관해 논의한다.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불거진 '보안성'과 '개방성'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번 참석으로 지금까지 열린 모든 AI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석한 셈이 된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초청을 받아 행사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