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양책 필요성도 강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원 전원이 3개월 후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대해서도 "증거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일본 도쿄에서 "금융정책과 재정정책 모두 더 유연한 정책을 취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의 발언은 오는 25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3주가량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확장 재정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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