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야간‧심야약국도 연장 운영되도록 추진 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김경수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소아 야간 진료가 필요한 동부 지역 시민들을 위해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11시로 연장 확대했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인 '이보라소아청소년과의원'은 최근 기존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11시까지로 연장 운영키로 했다.
그간 동부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소아 인구가 많음에도 평일 야간 소아 진료는 서부권인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튼튼어린이병원·박승남소아청소년과의원)만 운영돼왔다.
동부권에서 이보라소아청소년과의원이 진료 시간을 연장하면서 시는 지역 소아 야간 진료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야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야간·심야약국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원활하게 의료·의약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부 권역에 의료 진료 시간 연장 외에도 공공야간·심야약국이 운영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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