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해수부는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해양기관 클러스터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구역에 있는 '복합항만지구' 약 7만7000㎡(약 2만3300평) 부지에 조성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양기관 클러스터 입주 희망기관은 입주 규모와 토지 매입·건물 임대 등 방식, 도입 시설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해양 관련 업·단체 추가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북항 재개발 해양기관 클러스터는 동삼혁신지구와 부산항의 해양 클러스터와의 시너지를 통해 재개발 지역의 활성화와 해양 사업 경쟁력 향상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