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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일반공모 모집에 1700억 몰려...경쟁률 174대 1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4 14:44

수정 2025.02.14 14:44

중국 오마크와 MOU 체결...자율이동로봇 경쟁력 강화 나서
휴림로봇 CI. 휴림로봇 제공
휴림로봇 CI. 휴림로봇 제공


[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의 일반공모 경쟁률이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70대 1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행된 휴림로봇의 일반공모에는 10억원 공모에 1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공모가는 1627원이며 총 청약 건수는 544건이다. 종합 경쟁률은 173.74대 1이다.

휴림로봇은 최근 자율이동로봇(AMR)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파트너사인 이큐셀과 함께 중국 오마크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AMR 기술을 활용해 물류, 생산 공정의 효율성 증대하는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마크는 AMR 제품의 공급과 품질관리, 기술 지원을 담당하며 휴림로봇은 오마크 제품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큐셀은 최종 수요처 납품을 위한 영업 및 데모라인 구축을 주도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마크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AMR 로봇 제작 전문기업이다. 프리미엄 스마트 제조 모바일 로봇의 주문 제작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게 오마크의 목표다.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는 "오마크, 이큐셀과의 협력은 단순한 물품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AMR 솔루션 개발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스마트 제조 및 물류 공정의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과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