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박찬대, 국힘 향해 "윤석열 복귀라니…전문용어로 인면수심"

서영준 기자,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7 09:47

수정 2025.02.17 09:47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자신의 불법행위 감추려고 국민 수백명을 무참히 살해하려던 자를 옹호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다. 전문용어로 인면수심"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복귀라니, 살육과 테러가 난무하는 나라를 원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복귀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며 "노상원 수첩 내용을 보고도 윤석열을 옹호할 수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애써 노상원 수첩의 의미를 축소하려 하지만 노상원이 정보사대령에게 사격과 폭파를 잘하는 인원을 추천하라 지시한 사실도 확인됐다"며 "계엄에 성공했다면 수첩에 적힌 정치인, 방송인, 노동자, 종교인, 체육인 등 수백명을 체포·구금하고 이들을 폭사·독살하는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최아영 기자